석굴암 본존불의 균열이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8일 한 매체는 국보 제24호 석굴암 본존불 좌상과 바닥에서 미세균열이 25군데, 천정과 기둥에 24군데 정도 확인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문화재청은 1996년부터 정기적으로 석굴암 안전점검을 실시해 석굴암 전체에서 지금까지 도합 50개의 미세균열을 발견했다. 균열 원인에 대해서 문화재청은 일제 강점기와 지난 1960년대 석굴암 보수 과정에서 콘크리트를 사용하면서 공기가 순환되지 않아 습기가 맺히고 이로 인해 석재에 이상이 생긴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에 대해 문화재청은 아직 시급한 문제가 발생했다고 보기 어렵다며 향후 조금이라도 균열이 심각해지면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석굴암 보수과정에서 서로 다른 석재를 사용해 균열이 심해졌다고 주장하면서 앞으로 붕괴 가능성도 있다고 경고하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온라인뉴스팀
사진= 석굴암 본존불 균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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