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 해상 대테러 훈련
인천해양경찰서는 13일 오전 해군 인천해역방어사령부와 합동으로 인천항 인근 해상에서 올해 하반기 해상 대테러 훈련을 진행했다.
이날 훈련에는 해양경찰 경비함정 5척과 헬기 1대가 투입됐으며, 인천해경 특공대 20명 등 해양경찰관 164명이 참여했다. 해군은 경비함정 2척과 장병 30명을 동원했다.
훈련은 인천항 인근에서 테러범이 국제여객선을 납치해 폭발물을 설치한 뒤 인질의 몸값을 요구하는 상황을 놓고, 이들을 진압하고 폭발물을 제거하는 등 순서로 2시간가량 진행됐다.
인천해경은 이번 훈련으로 유사시 관계 기관과의 협력 체계를 점검하고, 국가위기관리 대응 체제를 확립한 것으로 평가했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실질적인 훈련으로 완벽한 해상테러 대응 태세를 확립,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겠다”고 말했다.
신동민기자 sdm8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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