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일보로고
엔터미디어 엔터테인먼트
search
공유 close
글자크기 설정 close

우리나라 성인 연간 독서율 "10명 중 3명은 거들떠도 안본다"

승인 2013-11-14 15:23
김예나 기자 yena@kyeonggi.com
기자페이지

우리나라 성인 10명 중 3명은 한 해 동안 책을 한 권도 읽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또 가계별 월평균 도서구입비는 1만9천26원으로 지난 2003년에 비해 28% 줄었다.

14일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5년 간 독서 성과를 분석한 결과 우리 국민의 평균 독서시간은 평일 26분, 주말 30분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하루 평균 인터넷 사용 2.3시간, 스마트폰 사용 1.6시간에 비해 크게 낮은 것.

성인 연간 독서율은 1994년 86.8%에서 지난해 68.8%(전자책 포함 시 70.6%)로 17.9%포인트 감소했다.

직장 내 도서실(자료실 포함) 설치 비율은 5.9% 수준으로 매우 낮았다. 반면 직장인 도서실 이용률은 83.8%로 높은 수준이었다.

이에 따라 문체부는 오는 2018년까지 성인 독서율을 80% 수준까지 높이기 위해 도서구입비 세제 지원 추진 등의 내용을 담은 독서문화 진흥계획(2014∼2018년)을 발표했다.

성인 연간 독서율을 접한 누리꾼들은 "요즘은 책도 스마트폰으로 봐서 그런거 아닌가?", "성인 연간 독서율 장난 아이네... 책 읽어야겠다", "10명 중 3명이 나인 것 같아 찔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김예나 기자 yena@kyeonggi.com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관련기사
댓글 댓글 운영규정
최신순 추천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