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비 절감 정책 높은 점수
과천시는 14일 충남 예산 리솜스파캐슬에서 열린 ‘2013년 하반기 의료급여 관계기관 워크숍’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장관상 수상과 함께 500만원의 포상금을 받았다.
이번 수상은 보건복지부에서 전국 기초단체를 대상으로 의료급여 수급권자 사례관리를 통한 재정 절감 실적, 의료급여 제도 홍보실적 등을 종합 평가한 결과다.
시는 이번 평가에서 경제적 부담으로 의료서비스 이용이 어려운 의료급여 수급자에게 비급여 의료비를 포함한 본인부담금을 전액 시비로 지원하는 등 의료비 초기지원 및 통합사례관리로 의료비를 대폭 절감하는 정책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시 특화사업으로 보건소 방문보건팀 등 타 부서와 협력해 ‘방문형 서비스사업’을 실시함으로써 1인당 의료급여 비용을 경기도 평균 420여만원보다 무려 130여만원 정도 낮은 290여만원 수준을 유지해 좋은 평가를 얻었다.
홍광표 사회복지과장은 “국비사업인 의료급여 본인부담 보상금 및 상한제 지원은 수급자의 의료비 부담을 충족시킬 수 없다는 점에 착안, 우리 시는 지난 2008년부터 진료비와 본인부담금을 전액 시비로 지원함으로써 질병 조기진단 및 합병증 예방 등 건강증진에 이바지 했다”고 말했다.
과천=김형표기자 hp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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