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로라공주 하차 공지 "서우림의 정해진 목숨? 오늘 숨 거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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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오로라공주' 제작진이 극중 사임당(서우림 분)의 하차를 공지해 화제다.

18일 '오로라공주' 측은 MBC 공식 홈페이지의 시청자 게시판에 "안녕하세요. '오로라공주' 제작진에서 알려드립니다"로 시작되는 공지글을 게재했다.

공지글에서 제작진은 "오늘(18일) 126회 방송분에서 극중 로라 어머니 사임당(연기자 서우림)이 숨을 거두게 됩니다"라며 "사임당의 사망은 로라의 앞날에 많은 변수를 가져오는 사건으로, 스토리 전개상 사전에 계획되었던 것이고, 사임당 역할을 맡은 연기자 서우림씨도 이 점에 대해 사전에 충분히 이해하고 동의했던 사항입니다"라며 배우 서우림의 하차 배경을 밝혔다.

그동안 '오로라공주'는 극의 흐름과 상관없는 갑작스런 배우들의 연이은 하차로 시청자의 비판을 한 몸에 받은 바 있다. 이에 제작진은 방송에 앞서 서우림의 하차 배경을 직접 설명하는 방식으로 논란의 사전 진화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오로라공주 하차 공지를 접한 누리꾼들은 "서우림 하차 공지, 죽음도 이미 알려주는 드라마네", "오로라공주 공지, 하차 또 하는거야?', "도대체 남아있는 배우는 누구일까", "제작진도 겁나나보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김예나 기자 yena@kyeonggi.com

사진= 오로라공주 하차 공지, 오로라공주 공지, 서우림 하차/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