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전역을 감동시킨 '배트맨 꿈 이룬 소년'…"마일스 수고했다"

'배트맨 꿈 이룬 소년'의 소식이 누리꾼들을 감동케 했다.

최근 미국에서는 백혈병을 앓고 있는 5살 소년 마일스 스콧 군의 꿈을 위해 시민 수천 명과 경찰서장, 시장을 비롯해 오바마 대통령까지 나섰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샌프란시스코 당국과 시민들은 힘을 합쳤고, 샌프란시스코 경찰서장은 이 소년에게 "망토를 쓴 영웅이 필요하다. 배트맨 소년을 불러 달라"며 도움을 요청했다.

요청을 받은 '배트맨 꿈 이룬 소년'은 시민 수천 명의 응원을 받으며 현장으로 출동, 폭탄에 묶여있던 여성을 구출하고 악당 리들러를 철장 안에 가뒀다.

'배트맨 꿈 이룬 소년' 이야기는 신문을 비롯해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 SNS를 통해 이야기가 퍼져 나갔다.

특히 오바마 대통령까지 "마일스 수고했다. 앞으로도 고담시를 부탁한다"고 메시지를 보내기도 해 많은 이들의 감동을 자아냈다.

'배트맨 꿈 이룬 소년'에 누리꾼들은 "씨익 웃음지으며 소식 듣다가 어느새 나도 모르게 울컥했다", "배트맨 꿈 이룬 소년, 어른들이 정말 멋지네요", "아이가 꼭 행복해 했으면"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김예나 기자 yena@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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