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일보 사사편찬실장을 맡고 있는 임병호 시인이 국제PEN한국본부 경기지역위원회(회장 정성수·이하 경기PEN)로부터 ‘제4대 경기PEN 문학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임 시인은 지난 4년간 경기PEN의 연간 작품집 ‘경기PEN문학’ 발간은 물론, 대마도를 주제로 한 심포지엄과 대마도 문학기행 등을 추진해 한국 문학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지난 1947년 수원에서 태어난 그는 1965년 문학동인지 ‘화홍시단’, ‘시향’, ‘시와 시론’을 통해 등단, 시집 ‘환생(1975)’, ‘가을엽서(1978)’, ‘신의 거주지(1982)’, ‘우만동별곡(1984)’ 등에 이어 올해 ‘세한도 밖에서’에 이르기까지 총 16권의 시집을 내놓는 등 꾸준히 작품활동을 해오고 있다.
임 시인은 “회원의 본분을 지키기 위해 작품활동을 해왔는데, 올해 문학대상을 받게 돼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국제PEN한국본부와 경기지역위원회의 발전을 위해 혼신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상식은 오는 30일 오후 4시 양평군 여성회관 다목적실에서 ‘경기PEN문학’ 제11집 출판기념회와 함께 열린다.
류설아기자 rsa119@kyeonggi.com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