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장애인단체들이 내년 치러질 ‘2014 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의 장애인 운영 참여 확대 등을 촉구하고 나섰다.
인천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 등 7개 장애인단체는 25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원회(조직위)는 장애인아시안게임이 아시아 장애인들의 축제인 만큼, 장애인들이 직접 대회를 준비하고 운영에 참여할 수 있도록 방안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이날 조직위에 법정 장애인 의무고용률 3% 준수와 적극적인 예산 배정을 요구하는 한편,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한 적극적인 홍보를 중앙정부, 대한장애인체육회에 요청했다.
이와 관련, 조직위 관계자는 “관련법상 현재 장애인의무고용률을 준수할 의무는 없지만, 209명의 전체 직원 중 13명이 경기 종목별 담당관 등으로 근무하고 있는 만큼 장애인 고용은 이뤄지고 있다”며 “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장애인들 의견을 계속 수렴하겠다”고 말했다.
신동민기자 sdm8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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