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억 광년 우주 폭발 관측, 지구 인근이었다면… "인류 멸망 규모?"

37억 광년 떨어진 우주에서 큰 규모의 폭발이 발생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최근 미 항공우주국 나사(NASA)측은 과학저널 '사이언스' 최신호를 통해 우주에서 관측된 역대 최대 규모·최대 밝기의 초대형 우주폭발 현상의 연구결과를 공개했다.

공개된 연구결과에 따르면 지구에서 약 37억 광년 떨어진 곳에서 일어난 이 '감마선 폭발'(gamma ray burst)은 당시 발생하는 에너지가 태양이 평생 내놓는 에너지보다 큰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만약 이 폭발이 지구 인근에서 일어났다면 인류를 멸망시킬 정도의 규모인 것으로 전해져 놀라움을 자아낸다.

이에 대해 나사 소속 천체물리학 박사 폴 허츠는 "이번 폭발은 몬스터급으로 약 1분간 지속됐으며 세기적인 우주 이벤트"라며 "거리가 있어 지구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는다"고 전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37억 광년 우주 폭발 관측, 얼마나 큰 폭발이기에?", "별 영향 없다니 다행이네요", "인류를 멸망시킬 규모라고?"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신지원 기자 sj2in@kyeonggi.com

사진= 37억 광년 우주 폭발 관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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