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임원 인사, 총 475명 승진… 여성 승진 역대 최다

삼성그룹이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5일 삼성은 부사장 51명, 전무 93명, 상무 331명 등 총 475명의 임원 승진 인사를 단행한 가운데 신규 임원 14명을 포함한 15명의 여성을 승진시켜 역대 가장 많은 여성 승진자를 배출했다.

특히 이번 인사에는 1992년∼1994년에 여성공채로 입사했던 여성들이 임원이 돼 눈길을 끈다.

또한 올해 왕통 전무(삼성전자 북경연구소장 겸 중국 휴대전화 영업담당)를 본사 직급 기준 부사장으로 올리는 등 외국인도 12명을 승진시켰다.

이밖에도 글로벌 경영 최일선에서 브랜드 위상 강화와 현지시장 개척에 공헌해 온 해외근무 인력도 80명이 승진했다.

한편 삼성은 이번 인사로 경영진 인사를 마무리했고, 조만간 계열사별로 조직개편과 보직 인사를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팀 

 사진= 삼성 임원 인사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