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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 바지 굴욕, 지석진 물귀신 작전에 민망한 타이즈 차림 '폭소'

승인 2013-12-09 09:12
김예나 기자 yena@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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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 바지 굴욕'

방송인 유재석이 게임 중 바지가 벗겨지는 굴욕을 당해 스스로 경기를 포기했다.

지난 8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은 '사생결단 레이스' 편으로, 배우 공유와 박희순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광수, 공유와 한 팀이 된 유재석은 '올킬 철봉 씨름'으로 경기 상대인 지석진을 단번에 압도하며 경기 흐름을 사로잡았다.

그는 가벼운 몸놀림으로 단숨에 지석진을 제압했다. 힘이 부족했던 지석진은 철봉에서 유재석과 같이 떨어질 계획을 세웠고, 유재석을 붙잡고 늘어졌다.

지석진의 물귀신 작전은 결국 실패로 돌아갔지만, 지석진은 유재석의 바지를 벗기고 그대로 물에 빠졌다.

이에 유재석은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고 "바지 입혀"라고 소리쳐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결국 유재석은 이광수의 도움을 받아 스스로 철봉에서 내려오는 결정을 내렸다.

이날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유재석 바지 굴욕, 빧 터졌네", "타이즈 입고 있어서 다행이네요", "유재석 얼굴 표정만 봐도 얼마나 당황했는지 알겠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김예나 기자 yena@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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