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아이디어, 큰 꿈 실현되는 세상 열린다 ‘콘텐츠 코리아 랩 1호’ 개소
전국 최초, 정부ㆍ지자체 합심해 제작ㆍ인프라 물심양면 지원
창의적 아이디어→사업화 통해 콘텐츠 수출 ‘창조경제 실현’
“창의적 아이디어의 사업화로 당신에 꿈을 실현할 수 있습니다”
창조 경제 실현을 위해 전국 최초로 경기도에 문을 연 ‘콘텐츠 코리아 랩 1호’ 개소식이 열린 10일 오후 3시께 부천에 위치한 경기도콘텐츠진흥원 9층 대회의실. 현판식에 이어 진행된 ‘세상을 바꾸는 결정체, 거품’ 콘텐츠 제작 시연 현장에서는 환상적인 거품의 향연이 펼쳐졌다.
기존 HD화면보다 해상도가 4배 이상 좋아진 UHD 화면은 조명빛에 반사된 수만여개의 크고 작은 거품들이 오묘한 빛을 뿜어대고, 드라이아이스를 품은 거품이 터지는 거품 쇼의 환상적인 광경을 실사 모습 그대로 실감나게 재현해냈다. 참석자들은 하나하나 살아 움직이는듯한 거품이 UHD화면을 통해 재생되는 광경을 바라보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김은성 아일랜드팩토리 대표는 “초고화질 UHD용 콘텐츠 제작을 위해서는 고도의 기술력이 필요하다”며 “거품 하나하나가 살아 움직이는 듯한 실감나는 화면과 거품이 가진 과학적인 의미를 알기 쉽게 설명해주는 내용을 담은 양질의 콘텐츠를 제작해 전세계의 시청자들을 사로 잡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창조 경제 실현을 위해 정부와 지자체가 손을 맞잡은 첫 사례인 콘텐츠 코리아랩은 이날 시연을 펼친 차세대 콘텐츠 분야 선정작 ‘세상을 바꾸는 결정체, 거품’이 엄청난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교육용 다큐멘터리로 제작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정부는 2억7천만원의 제작비와 함께 유통 및 컨설팅을 지원하며 경기도는 경기도콘텐츠진흥원의 인프라를 활용해 공간과 장비, 인적 인프라 등을 지원하게 된다.
‘세상을 바꾸는 결정체, 거품’의 제작사 (주)아일랜드팩토리는 경기도콘텐츠진흥원에 입주한 40여개 콘텐츠 기업과의 연계 작업을 통해 UHD 신기술을 접목한 교육용 영상 콘텐츠를 제작, 해외에 수출할 계획이다.
또 정부는 오는 2017년까지 전국 15곳에 이같은 콘텐츠 코리아 랩을 설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창작자들을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최동욱 경기도콘텐츠진흥원장은 “콘텐츠 코리아랩 개소는 아이디어의 사업화를 통해 꿈을 실현할 수 있는 길이 열린 첫 시발점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라며 “전국 최초의 사례인 만큼 반드시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박민수기자 kiry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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