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낮 주택가에 침입, 금품을 빼앗아 달아난 강도 용의자(본보 5일 6면)이 경찰의 끈질긴 추적에 붙잡혔다.
하남경찰서는 10일 대낮 주택에 들어가 부녀자를 흉기로 위협하고 금품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강도상해)로 K씨(52)를 붙잡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K씨는 지난 3일 오후2시50분께 하남시 춘궁동 A씨 집 초인종을 누른뒤 문을 열어준 A씨를 흉기로 위협해 현금과 귀금속 등 30만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K씨는 범행 전 인근 아파트 현관문을 부수고 침입하려다 실패했으며 생활비 마련을 목적으로 이같은 범행을 저질렀으며 범행을 위한 흉기들을 낚시가방에 넣고 다녔던 것으로 드러났다.
하남=강영호기자 yhk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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