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평온의 숲 화장로에서 불… 500만원 재산피해 내고 진화

용인시립 화장장인 평온의 숲 화장로에서 시신을 화장하던 중에 화재가 발생했다.

지난 21일 오전 11시26분께 용인시 처인구 이동면 어비리 평온의 숲 나래원 화장장에서 불이나 화장로 벽면과 천장 16.5㎡를 태우고 100만원의 재산피해(소방서 추산)를 내고 나서 직원들에 의해 자체 진화됐다.

최초 목격자 O씨(36)는 “화장로 배기구 필터에서 연기가 올라와 119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소방당국은 화장로 내부와 연결된 대기환경 시설인 배기구가 고열로 가열되면서 화장로 화덕에 불이 옮겨 붙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용인=권혁준기자 khj@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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