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코란도 투리스모·스포츠 2만9천여대 ‘리콜’

BMW코리아 1천584대도 시정조치… 대상차종 소유자 오늘부터 무상수리

쌍용자동차가 코란도 투리스모와 코란도 스포츠 2개 차종 2만9천813대에 대한 리콜(시정조치)을 실시한다. BMW코리아도 1천584대를 리콜한다.

국토교통부는 코란도 투리스모와 코란도 스포츠 차량의 변속레버 조립 불량으로 주차(P) 상태에서 작은 힘으로도 변속레버가 움직여 차량이 움직일 수 있는 문제점이 발견됐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1월∼올해 5월 생산된 코란도 스포츠 2만6천151대와 지난 2∼5월 제작된 코란도 투리스모 3천662대가 리콜 대상이다.

BMW코리아는 750Li, 760Li, 745Li, 750i 등 9개 차종 1천294대에서 스마트키를 제어하는 소프트웨어 결함으로 변속기 위치가 변경돼 차량이 움직이는 결함이 발견됐으며 다른 5개 차종 290대에서는 자동 문 잠금장치 소프트웨어 결함으로 문이 완전히 닫히지 않고 주행 중 열릴 수 있는 문제점이 발견됐다.

리콜 대상 자동차 소유자는 27일부터 쌍용차 서비스센터나 BMW코리아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박민수기자 kiry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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