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는인천AG ①] 한국뉴욕주립대·경인교대 학생 ‘AG 통역봉사’

2014인천아시안게임이 ‘평화의 숨결, 아시아인의 미래’란 슬로건을 걸고 오는 9월 19일 인천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개막한다.

아시안게임 카운트다운이 시작된 인천은 현재 대형 스포츠 축제를 위한 막바지 준비가 한창이다. 2014인천아시안게임조직위원회는 이번 대회에 아시아 45개국에서 선수와 임원 1만3천여 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여기에 취재진은 7천여명, 자원봉사자를 포함한 운영요원은 3만명이 대회 기간 활동한다. 이에 포토경기는 아시안게임과 관련한 생생한 소식을 연중 기획으로 전달한다.

내년에 인천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 성공적 개최를 위한 국내·외 대학교의 지원이 이어지고 있다.

한국뉴욕주립대학교는 아시안게임 대회 기간 학사일정을 조정해 학부생 전원을 VIP 의전통역요원으로 참여토록 지원한다.

2014인천아시아경기대회조직위원회(위원장 김영수)와 한국뉴욕주립대학교(총장 김춘호)는 12월 11일 의전통역요원 참여와 대회홍보 등 대회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뉴욕주립대학은 보다 많은 학생이 아시안게임에 참여할 수 있도록 관련시설 사용협조, 대회 홍보, 학생 봉사자 지원 등을 약속했다. 학사일정을 조정해 대학생들의 자원봉사 참여 지원은 경인교육대학교에 이어  두 번째다.

대회 조직위와 업무협약… 중앙대 통역번역연구소도 동참

앞서 경인교대는 2014년 9월19일 개막하는 아시안게임 기간에 맞춰 2학년 모두가 자원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학사일정을 조정하기로 했다.

경인교대 측은 자원봉사에 참여하는 학생에게 수업 대체 및 24시간의 봉사학점 이수를 인정하고 장학금 지급과 각종 해외교육 체험 대상자 선발 때 가산점을 부여할 계획이다. 또 학생들의 이동 편의를 위해 경기캠퍼스와 인천 간 교통편도 제공한다.

중앙대학교 통역번역연구소(소장 조성일)도 아시안게임 의전 통역요원을 지원한다. 중앙대는 대회 기간중 어학능력이 우수한 통역학과 학생들을 동원해 의전 통역요원으로 배치할 예정이다.

김영수 대회조직위원장은 “2014인천아시안게임에 우수한 대학생들이 참여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대회가 학생들에게  좋은 학습기회가 되고 글로벌 커리어를 쌓을 수 있는 경험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중앙대학교 통역번역연구소 원종화 교수는 “내년에 개최되는 2014인천아시안게임에 소속 학생들이 의전 통역요원으로서 중요역할을 맡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며, 학생들의 참여로 대회성공과 국가이미지 제고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글 _ 배인성 기자 isb@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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