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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男 짝사랑 하는 여성이 안만나준다고 분신 시도

승인 2014-01-04 18:34
안영국 기자 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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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사랑하는 여성이 자신을 만나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40대 남성이 분신을 시도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기지방경찰청에 따르면 김모씨(46ㆍ남)는 4일 부천시 소사본동 상가건물 1층 약국에서 자신의 몸에 휘발류를 뿌린 뒤 불을 붙였다. 이 불로 김씨는 전신에 3도 화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 후송됐으며, 45㎡ 건물이 모두 탔다.

경찰 조사 결과, 김씨는 자신이 짝사랑하는 초등학교 동창생 정모씨(46ㆍ여)가 자신을 만나주지 않는 것에 격분, 정씨가 운영하는 약국으로 찾아가 이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안영국 기자 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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