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안정된 직장과 삶을 포기하고 언어와 편견의 장벽을 넘어 프랑스 치즈 대회에서 첫 외국인 챔피언이 된 영국인 ‘매트 페로즈’의 이야기다. 회계사라는 직업을 가졌지만 그의 삶은 지루하고 허전했다.
숫자로 가득 찬 서류와의 싸움, 매일 똑같이 반복되는 결제. 이것이 세계의 전부였다. 그렇게 그는 인생의 반환점을 찾아 자신이 좋아하는 치즈를 따라 여자 친구와 함께 무작정 프랑스로 떠났다. 말도 통하지 않은 낯선 땅에서 텃세를 극복하며 새로운 일에 한 걸음씩 적응해 갔다.
최고의 치즈 상인들 틈에서 치즈를 배웠고, 마침내 미식가의 메카라 불리는 리옹의 치즈 상인으로 당당히 자리매김했다. 그리고 2013년, 그는 프랑스 치즈 대회에서 당당히 우승을 쥔다. 그의 이야기는 새로운 꿈을 꾸는 사람들에게 누구라도 꿈과 의지와 용기 그리고 실행력만 있다면 무엇이든 이룰 수 있다는 메시지를 던진다. 값 1만4천원.
저자는 “합성영양제는 화학스프나 다름없다”고 강조한다. 합성영양제는 식물이나 과일에서 추출한 한 두가지 영양소를 고온 공법 등 화학공정을 거쳐 합성색소ㆍ합성감미료 같은 화학첨가물을 넣어 만들거나 실험실에서 천연영양소와 분자식만 같은 물질을 만들어 천연영양제로 둔갑 시킨 것에 불과하다는 것.
겉으로 영양제라는 이름을 하고 있지만 속내를 들어다 보면 영양소는 없고 오히려 인체에 유해한 영향을 미친다고 저자는 주장한다. 따라서 영양제가 전적으로 식물에서 유래한 물질로 만들어졌는지 나타내는 라벨을 제품에 붙이고 천연제품을 지켜줄 법적 장치가 마련돼야 한다고 말한다. 값 1만2천원.
‘재채기는 왜 나올까요?’, ‘애벌레가 어떻게 나비가 되나요?’, ‘지구는 둥근데 왜 지도는 납작하나요?’. ‘ 우리의 몸부터 동식물, 지구, 우주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분야에서 아이들의 궁금증에 답해주는 그림책이다.
‘동물 이야기’, ‘우리 몸 이야기’, ‘식물 이야기’, ‘지구 이야기’ 등 모두 4개 챕터로 나뉘어 있다. 다른 백과와 달리 묻고 답하는 형식으로 돼 있어 아이들이 수수께끼를 풀 듯 쉽게 궁금한 점을 찾아 해결할 수 있다.
여기에 공룡과 닭, 나비 등 아이들에게 친숙한 동식물과 해변, 우주, 배, 식물 등 각 항목마다 삽화를 그려 넣어 지루하지 않고 손쉽게 읽을 수 있도록 배려했다. 값 1만8천원.
박광수기자 ksthink@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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