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화도읍의 한 고가도로 밑에서 자살방화 의심으로 추정되는 차량 화재가 발생했다.
8일 새벽 1시 50분께 남양주시 화도읍 창현리의 한 고가도로 밑 공터에서 A씨(70ㆍ여) 소유의 외제차량이 폭발과 함께 화재가 난 것을 인근 주민 D씨(50)가 발견, 119에 신고했다.
이 화재로 운전자인 며느리 B씨(41)가 사망했으며, 차량은 전소됐다.
화재는 1천2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내고 20분 만에 진화됐다.
최초 신고자 J씨는 “집에서 키우는 개가 짖고 있어 나가보니 공터에 한 차량이 최성기 상태로 불꽃이 내부에서 외부로 솟구치고 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zee@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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