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중수 한국은행 총재는 9일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 직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올해 경제성장률이 3.8%를 유지하다 오는 2015년에는 4.0%로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2.5%에서 2.3%로 하향조정했다.
김총재는 ‘국제 원자재가격 하향조정 등의 긍정적 요인과 엔화 약세 등 부정적 요인이 상쇄되면서 지난해 10월 제시한 3.8%를 유지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소비자물가 전망치를 0.2%p 하향조정한 이유에 대해서는 “지난 4분기 농산물 값이 예상치 못하게 낮아 기저효과가 생겼다”고 설명했다.
박민수기자 kiry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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