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단원경찰서는 14일 상가 및 유흥업소가 밀집한 단원구 고잔동 일대에서 같은 건물에 입주한 모텔과 연계해 성매매 영업(일명:풀사롱)을 한 대형 유흥주점을 적발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7일 고잔동 유흥가 일대의 한 건물 지하를 임대해 대형 유흥주점을 차려놓고 같은 건물에 있는 모텔과 연계해 찾아온 남자 손님들을 상대로 20만원의 성매매 대금을 받고 여성 종업원과 성관계를 하는 방법으로 성매매를 알선한 유흥주점 대표 A씨(49) 등을 적발했다.
경찰조사 결과 이번에 적발된 업소는 그동안 내부에 있는 엘리베이터를 이용, 모텔로 손님을 안내하는 수법으로 단속을 피해온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안산단원서는 지난해 11월부터 현재까지 신·변종 성매매 업소 30여곳을 단속해 48명을 검거하고 이 가운데 2명을 구속했다.
안산=구재원기자 kjwoon@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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