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중이던 미군 헬기가 15일 오전 9시30분께 포천시 영중면 영평2리에서 저공비행을 하다가 헬기 바람과 진동에 의해 축사 지붕이 무너지는 등 민가에 피해를 주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당시 축사에는 임신한 젖소 등 30여 마리의 젖소가 있었으며, 축사 옆 슬레이트 건물도 헬기 바람에 의해 빗물 가림막과 물받이, 슬레이트 서너 장이 깨져 바닥에 떨어졌다.
이번 사고는 미군 헬기가 한미합동군사훈련을 마치고 부대로 복귀하던 중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포천시와 미2사단은 축사 주인과 주민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와 피해규모를 파악하고 있다.
포천=안재권기자 ajk850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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