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지역 폐가서 노숙인 숨진채 발견

파주 폐가서 50대 노숙인 저체온증으로 숨진채 발견

50대 노숙인이 파주지역 한 폐가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16일 파주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2시50분께 파주시 광탄면의 한 창고형 폐가에서 L씨(58)가 숨져있는 것을 이웃 주민이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발견 당시 L씨의 발은 동상으로 인한 괴사상태였고 시신도 다소 부패가 진행된 상태였다. 숨진 L씨 옆에는 난방을 위해 불을 피운 흔적이 발견됐다.

경찰은 L씨가 저체온증으로 사망했으며 사망한 지 일주일을 넘기지는 않은 것으로 추정,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파주=박상돈기자 psd1611@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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