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로방송인 송해 나이, 이순재보다 10살 형님? "90세라니 안 믿겨져"

배우 박일남이 원로방송인 송해에게 뺨을 맞은 사연을 공개한 가운데, 송해의 나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송해는 지난해 한 종편채널에서 "방송 나이와 실제 나이가 다르다. 실제 나이가 방송 나이보다 2살 많은 89세"라고 고백했다.

그는 "연예계 데뷔 당시 어린 나이에 데뷔하는 것이 좋아 2살 어리게 활동했다"며 "사실 원로 코미디언 구봉서보다 더 나이가 많다"고 덧붙였다.

 

송해는 1925년 생으로 '꽃보다 할배'의 제일 큰 형 이순재보다도 10살 많다. 또 1928년생인 쿠바의 혁명가 체 게바라보다 세 살 더 많은 형으로 알려져 놀라움을 자아냈다.

송해 나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송해 나이, 이순재보다 10살이나 많다니", "90세로 보이지 않네요", "송해 나이보다 정정해보인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송해는 1925년 황해도 재령에서 태어나 해주예술학교에서 성악을 전공했다. 1955년 창공악극단을 통해 데뷔해 60년 가까이 연예계에 종사하고 있는 원로 연예인. 지난 1980년부터 KBS 1TV '전국노래자랑'의 MC를 맡고 있다.

김예나 기자 yena@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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