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동탄제일병원은 오는 23일 오후 3시 병원 강당에서 대한태교연구회 회장인 박문일 교수(산부인과 원장·전 한양대 의대학장)의 ‘태교는 과학이다’ 중국어판 출판기념회를 연다.
박 교수는 태아 심장박동 연구와 습관성 유산 분야 최고 권위자이자 국내에 수중분만과 태교 붐을 일으킨 장본인으로, 그의 저서 ‘태교는 과학이다’는 지난 1999년 첫 발간된 이후 태교·출산 분야의 베스트셀러로 자리매김해왔다.
이 책의 중국어판은 중국 랴오닝(遼寧)과학기술출판사에서 최근 발간했다. 랴오닝과학기술출판사는 발간사에서 “대한민국 전통태교의 과학성을 잘 설명한 책으로, 최근 출산문화가 급격히 변화중인 중국 독자들에게도 충분히 어필(appeal)할 수 있다고 판단해 출판했다”고 설명했다.
박 교수는 “이번 중국어판 출판은 역사적으로 오래전에 중국에서 건너온 태교문화를 다시 중국으로 역(逆)수출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국내 태교 및 출산문화의 세계화를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 교수는 이번 출판기념회에서 임산부 50명을 대상으로 ‘건강한 엄마와 아기를 위한 태교과학’이란 주제 강의도 마련할 계획이다. 참가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유모차와 임산부 영양제, 저서 등을 증정한다.
참가 방법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거나 병원 2층 외래창구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문의 (031)8015-9906
박성훈기자 pshoon@kyeonggi.com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