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참여단 투표 ‘시교육감 진보후보’ 확정

인천시민모임 세부안 마련

2014 교육자치 인천시민모임이 인천시교육감 선거와 관련해 진보 진영 교육감 단일후보 선정을 위한 세부계획을 세웠다.

21일 인천시민모임에 따르면 다음 달 3일부터 단일후보 경선에 참여할 후보자 등록을 시작한 뒤 같은 달 21~22일 이틀에 걸쳐 시민참여단 투표를 진행하기로 했다.

이 같은 내용은 지난 20일 김철홍 인천대 교수, 노현경 인천시의원, 도성훈 전 전교조 지부장, 이청연 인천시자원봉사센터 회장, 임병구 전 전교조 지부장 등 경선 후보자들이 참석한 2차 간담회 자리에서 결정됐다.

단일후보 경선 방식은 시민참여단 선거, 여론조사, 참가단체 선출위원투표를 반영해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인천시민모임은 시민참여단 선거를 위해 지난 6일부터 선거인단 모집에 들어갔으며, 모두 3만 명의 시민을 동원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이진숙 인천시민모임 대변인은 “최대한 공정한 경선이 될 수 있도록 많은 애를 쓰고 있다”며 “시민의 자발적이고 창의적인 참여로 단일후보를 선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민기자 suein8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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