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가 성 평등 및 여성의 권익성장과 안전을 구현하는 ‘고양형 여성친화도시’의 성공적인 모델을 만들기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시정연수원에서 70여 명의 여성단체, 유관기관 관계자, 전문가, 관계공무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여성친화도시 조성 과제발굴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에서 젠더&리더십 대표 김양희 박사는 ‘여성친화도시와 지역발전’이란 주제로, 젠더N다양성센터 조혜련 대표는 ‘여성친화도시 과제발굴을 위한 젠더 이슈 찾기’란 주제로 각각 발표,여성친화도시에 대해 여성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사례중심 강의를 했다.
이어 일자리, 복지, 안전, 생활공간, 보건, 교통,문화 등 6개 분임별로 고양시 특성에 맞는 여성친화도시 조성방안과 과제발굴에 대해 논의 후 발표하는 시간이 진행됐다.
최성 시장은 “여성과 남성이 서로 이해하며 화합·소통할 때 진정한 여성친화도시가 될 수 있다”며 “시정 전반에 남녀가 동등하게 참여하는 양성평등의 기반을 마련하고 시민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시민 모두가 행복한 여성친화도시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선희 여성가족과장은 “앞으로 여성친화 도시 조성을 위한 추진체계와 법적 기반을 마련해 폭력과 범죄로부터 안전한 도시구현, 안심귀가서비스 실시, 보육지원을 위한 키즈카페 마련, 임산부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 주차장 등 도시기반·공공시설에 여성친화적인 도시환경을 구축해 고양의 특성에 적합한 주민 참여형 여성친화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양=유제원기자 jwyoo5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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