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상대적으로 낙후된 ‘수원화성’ 주변지역 도심재생사업에 본격 나선다.
시는 27일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으로 인해 각종 규제를 받는 팔달구 행궁동, 지동, 연무동 등 낙후지역에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시는 국토교통부가 도시재생활성화 등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지난해 12월부터 추진하는 ‘도시재생 선도지역 공모사업’에 응모, 정부예산을 지원받아 추진할 예정이다.
도시재생 선도지역 공모사업은 근린재생형 9곳과 도시경제기반형 2곳 등 11곳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사업지역으로 선정되면 근린재생형 100억원, 도시재생기반형 250억원을 향후 4년간 지원받게 된다.
이에 시는 행궁동 등을 근린재생형사업에 응모하기로 하고 기본 구상안을 만들기 위한 공청회를 오는 28일 선경도서관에서 개최한다.
시는 공청회에 이어 시의회 의견청취, 전문가 자문회의 등을 거쳐 최종 사업계획서를 작성한 뒤 3월 중으로 국토부에 제출할 계획이다.
박수철기자 scp@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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