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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번호 피싱주의보 "더러운 피싱꾼들 이젠 이런짓까지..."

승인 2014-02-01 13:58
온라인뉴스팀 kgib@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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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 개인정보 유출 사고의 충격도 가기 전에 이번엔 주민번호 피싱주의보가 발령됐다.

 
지난달 2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A씨는 최근 서울검찰청 직원을 사칭한 보이스피싱을 당했다.
 
A씨는 전화 통화에서 '최근 정보유출사고에 연루됐으니 수사를 위해 요청하는 정보를 알려달라'라며 계좌비밀번호, 보안카드 등을 요구 당했으며 이로 인해 A씨는 5천만원의 피해를 입었다고 한다.
 
또 다른 피해자 B씨도 카드사와 신용정보사에서 발송된 것으로 위장한 스미싱문자를 누르는 바람에 소액결제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주민번호 피싱주의보에 이어 이름, 전화번호, 집주소 등의 정보를 이용한 피싱에 대해서도 주의보가 일고 있다. 
 
여러가지 정보가 유출된 상황에서 계좌 비밀번호, 보안카드 번호 등 까지 유출된다면 많은 피해를 볼 수 있기에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날 금감원은 카드사 고객정보 유출사고에 편승한 보이스피싱 등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며 '소비자경보 2호'를 발령했다.
 
한편 주민번호 피싱주의보를 접한 누리꾼들은 "주민번호 피싱주의보, 피싱꾼들 잡아서 다 사형시켜버려라", "주민번호 피싱주의보, 더러운 피싱꾼들 벼락맞아 죽어라", "주민번호 피싱주의보, 정말 살기 힘든 세상이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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