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말' 김지수, 시어머니 박정수를 이렇게 부른다…망고 처트니란?

'망고 처트니란'

드라마 '따뜻한 말 한마디'에서 시어머니 박정수가 언급한 '망고 처트니'가 누리꾼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SBS 월화드라마 '따뜻한 말 한마디'(극본 하명희, 연출 최영훈, 이하 따말)에서 송미경(김지수 분)에서 혹독한 시집살이를 시키는 시어머니인 추여사로 열연하고 있는 박정수.

방송에서 그는 미경에게 "왜 이렇게 입맛이 없냐"면서도 누구보다 맛깔스러운 '먹방'으로 얄미운 시어머니로 그려지고 있다.

극중 입맛이 까다로운 그녀가 자주 찾는 음식인 '자색고구마 말린 것', '망고처트니', '메로버터구이' 등은 방송 후 포털사이트 검색어 순위에 오르며 많은 요리 블로거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을 정도.

특히 미경은 휴대폰에 추여사를 '망고 처트니'로 저장, 추여사의 전화가 올 때마다 '망고 처트니'라는 이름으로 전화가 울려 시청자들에게 깨알 같은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망고 처트니'란 익히거나 절인 채소와 망고, 양파, 버섯, 건포도, 설탕, 향신료를 끓여서 잼이나 죽처럼 만든 것으로, 퍽퍽한 스테이크를 먹을 때 침샘을 자극해 고기가 잘 넘어가도록 하는 역할을 한다.

이 소식에 누리꾼들은 "따뜻한 말 한마디 시어머니 박정수, 정말 얄밉다", "김지수 전화 울릴 때마다 망고 처트니가 뭔지 궁금했다", "망고 처트니란 저런거였구나"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김예나 기자 yena@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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