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통팔달] 이학재, 25일 인천시장 출마 선언

새누리 ‘중진차출론’으로 설왕설래 속...원유철 “난 셀프 차출한지 오래” 소신

"차출론 지속... 모두에게 도움 안돼"

○…경기지사 출마를 선언한 새누리당 원유철 의원(4선ㆍ평택갑)이 5일 당 일각에서 제기된 이른바 중진차출론과 관련, ‘셀프 차출론’을 강조하며 자신의 소신을 밝혀.

그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새누리당이 중진차출론으로 설왕설래한다. 당에서는 4선 이상을 중진으로 규정하고 회의체를 운영한다. 4선 의원인 나는 스스로 셀프 차출한지 오래다. 다른 4선 이상 중진들도 하루빨리 입장을 정해주기를 희망한다”는 글을 남겨 눈길.

특히 최근 새누리당 일부 의원들 사이에서 중진차출론을 멈춰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 적은 있지만 이번 주장은 출마 선언 당사자인 원 의원에게서 나온 것이어서 주목.

이와 관련 원 의원은 본보와의 전화통화에서 “오는 6ㆍ4 지방선거를 4개월가량 앞둔 만큼 새누리당이 전열을 정비해 앞으로 멋진 경선을 펼쳐 후보자의 본선 경쟁력을 높이는 컨벤션 효과를 받아야 하는 상황”이라면서 “중진차출론이 지속되면 출마를 선언한 사람이나 출마를 선언할 사람들 모두에게 도움이 안 된다”며 배경을 설명.

송우일기자 swi0906@kyeonggi.com

남경필ㆍ박기춘 출판기념회 '관심 집중'

○…여야 경기도내 중진인 새누리당 남경필(5선·수원병)·민주당 박기춘 의원(3선·남양주을)이 잇따라 출판기념회를 개최키로 해 관심이 집중.

이는 두 의원 모두 당내에서 잠재적인 경기지사 주자로 거론되고 있는 상황이어서 출판기념회를 통해 향후 행보에 대한 확실한 언급이 이뤄질 지 주목.

새누리당 남 의원은 오는 12일 오후 백범 김구기념관에서 저서 ‘시작된 미래’ 출판기념회 및 북콘서트를 개최할 예정. 당내 의원 50여명이 참여한 국회 ‘대한민국 국가모델 연구모임’을 주도하고 있는 그는 5일 “대한민국 미래에 대한 생각을 책에 담았다”고 설명.

당내 일각에서 경기지사 출마를 권유받고 있는 남 의원은 출판기념회에서 도지사 불출마와 원내대표 도전에 전념하겠다는 뜻을 직접 피력할 지 주목.

앞서 민주당 박 의원은 11일 오후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저서 ‘이것이 정치다’ 출판기념회를 열 계획. 합리적 소통을 중시하는 박 의원이 그간 걸어온 정치여정에 대한 소회를 담았다고 설명.

박 의원측은 “출판기념회 직후 기자간담회 등을 통해 경기 지사 출마여부에 대한 최종입장을 밝힐 계획”이라며 “만약 불출마를 하게 되면 경기 분도를 지지하는 후보를 지원할 생각인 것으로 안다”고 피력.

김재민기자 jmkim@kyeonggi.com

김진표, 119대원으로 변신 '구급현장 출동'

○…준비된 경제도지사를 내세운 김진표 의원(민, 수원정)이 응급처치 요령 등을 교육받고 ‘준비된 119대원’으로 변신, 실제 구급 현장으로 출동.

김진표 의원은 지난 4일 수원소방서에서 1일 소방체험을 하던 중 응급환자 신고를 받고 119구급차량으로 즉각 출동, 정자2동 백설마을 2단지 아파트에서 머리를 다쳐 피를 흘리는 70대 할머니를 인근 수원의료원으로 신속하고 안전하게 후송.

김 의원은 “소방관 체험 중 실제로 비상 출동상황이 발생할 줄 몰랐다”며 “항상 비상 대기해야 하는 소방대원들의 심리적 부담감이 이해된다”고 119대원의 애로에 대해 공감을 표시하기도.

김 의원은 그러면서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는 119대원으로서의 사명감 없이는 하루하루 격무를 견뎌내기 힘들 것”이라고 덧붙여.

강해인기자 hikang@kyeonggi.com

최창의, 교육산문집 출판기념회 13일 개최

○…교사로 시작해 전국 최연소 교육의원에 당선돼 3선을 하고 있는 최창의 경기도의회 교육의원(경기6)이 지난 15년간 틈틈이 작성한 교육산문집 ‘행복한 창의 교육’의 출판기념회를 개최.

오는 13일 오후 7시 일산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릴 출판기념회(북콘서트)에서는 홀트학교 앙상블, 2인조 팝페라 등 공연과 함께 저자와 학생, 학부모, 교사 대표 간의 책 이야기도 펼쳐질 예정이며 최 의원은 이 자리에서 새로운 교육 비전과 의지를 밝힐 계획.

이번 산문집은 최 의원이 10여년만에 아이들 곁으로 복직한 1998년도 교사 시절부터 3선 교육의원으로 일하고 있는 최근까지 15년에 걸쳐 쓴 글로 구성.

네 부분으로 구성된 이 책 1장에는 교사시절 에피소드를, 2~3장은 최연소 교육의원에 당선되 3선을 거치는 내용이, 4장은 최 의원이 직접 쓴 꽁트와 취재 기록문이 각각 실려.

최 의원은 “이 책은 아이들과 꿈꾸고 사랑한 이야기부터 발로 뛴 의정활동의 기록, 경기교육의 미래를 새롭게 설계한 정책 대안까지 힘써 걸어온 교육 역사”라며 “아이들이 행복한 학교, 공교육의 희망 찾기 등에 작은 밑거름이라도 되길 바란다”고 밝혀.

박수철기자 scp@kyeonggi.com

민주 지역위원장 출마위해 잇단 사퇴

○…6ㆍ4 지방선거에 출마를 준비 중인 도내 민주당 지역위원장이 잇따라 지역위원장을 사퇴.

5일 민주당에 따르면 민주당 당규에 따라 6ㆍ4 지방선거 지자체장 선거에 출마하려는 지역위원장은 선거일 120일전인 지난 4일까지 위원장직을 사퇴해야 해.

민주당은 지역위원장이 지방선거에 출마할 경우 선거결과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해 지역위원장의 지자체장 출마 시 반드시 위원장직을 사퇴하도록 당규에 명시.

이에 따라 도내에서는 이천시장 출마를 준비 중인 홍헌표 이천시 지역위원장과 평택시장 후보군인 우제항 평택을 지역위원장이 지난 4일 중앙당에 위원장직 사퇴서를 제출.

이날 두 지역위원장이 사퇴함에 따라 신장용 의원의 의원직 상실로 수원시을 지역과 함께 3개 지역이 사고 지역으로 분류.

정진욱기자 panic82@kyeonggi.com

이학재, 25일 인천시장 출마 선언

○…새누리당 인천시당위원장인 이학재 의원(재선, 서 강화갑)은 오는 25일 인천시장 출마선언을 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혀.

이 의원은 이날 경인방송라디오 ‘상쾌한아침, 원기범입니다’에 출연, “25일경에 (출마) 입장을 밝힐 것”이라며 “시당위원장이기 때문에 시 전체의 선거 전략을 다 짜놓은 다음에 제 입장을 분명히 밝힐 것”이라고 강조.

그는 최연소 구청장, 구청장 연임, 국회의원 재선, 박근혜 대통령 후보시절 비서실장 3년 등의 경력 등을 설명.

또한 그는 민주당 송영길 시장의 전 비서실장이 건설사로부터 5억원을 받아 징역 7년, 추징금 5억원 등을 선고 받은 것을 지적하는 등 송 시장의 출마에 대해 심각하게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

김재민기자 jm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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