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 태양, 美 퓨즈TV '위대한 브로맨스' 선정…아시아 가수 유일

'위대한 브로맨스 지드래곤 태양'

아이돌그룹 빅뱅 멤버 지드래곤(27·본명 권지용)과 태양(27·본명 동영배)이 미국 퓨즈TV가 선정한 '음악계 위대한 브로맨스'에 이름을 올렸다.

4일(현지시간) 퓨즈TV는 밸런타인 데이를 맞이해 현재 음악계에서 진한 우정을 나누고 있는 팀을 선정해 소개했다.

'브로맨스'란 브라더(brother)와 로맨스(romance)의 합성어로 2명의 남성이 친근하게 지내는 관계를 의미한다.

지드래곤과 태양은 초등학교 때부터 친구인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아시아 가수로는 유일하게 '음악계 위대한 브로맨스'로 선정됐다.

'음악계 위대한 브로맨스'에는 지드래곤과 태양을 비롯한 17개팀이 선정됐다. 이번 명단에는 저스틴 팀버레이크와 제이지, 에미넴과 닥터 드레, 폴 매카트니와 존 레논 등 세계적인 스타들이 포함됐다.

퓨즈 TV는 "지드래곤과 태양은 10년 이상 우정을 이어왔고 월드 투어를 하는 지금까지도 매우 가까운 사이"라고 전했다.

또 지드래곤이 최근 태양이 발표한 싱글 앨범 '링가링가'를 프로듀싱한 점을 언급하며 두 사람의 음악적 시너지 효과에 대해서도 칭찬했다.

'위대한 브로맨스' 지드래곤 태양 선정 소식에 누리꾼들은 "지드래곤 태양 위대한 브로맨스 선정, 축하합니다", "앞으로도 좋은 우정 간직하시길",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우정, 팀워크라고 생각하면 되겠네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김예나 기자 yena@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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