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킹홀리데이 참가자 10명 중 2명은 인종차별을 경험한 것으로 조사됐다.
외교부가 워킹홀리데이 참가자 370명을 대상으로 실태를 조사, 12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워킹홀리데이 기간 인종차별을 당했다고 응답(복수)한 참가자가 21%인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이 경험한 문제로는 의사소통(48%)을 꼽았으며, 일자리 관련 문제(임금체불, 낮은 임금, 중계 수수료 등ㆍ23%)도 많았다.
하지만 문제 발생 시 11%만 재외공관에 도움을 요청했다. 친구나 지인에게 도움을 청한 경우는 38.9%였고 도움을 요청하지 않은 사람도 34.8%나 됐다.
외교부는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참고해 워킹홀리데이 참가자에 대한 현장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안영국기자 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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