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숭 솔루션’ 출판기념회 성황
6ㆍ4 지방선거에서 새누리당 광역단체장 중진차출론의 주인공인 남경필 의원(수원병)과 원희룡 전 의원이 각각 경기지사와 제주지사 불출마 의사를 우회적으로 피력했다.
남 의원과 원 전 의원은 지난 25일 오후 안산 문화예술의전당에서 대한민국 차세대 리더십이라는 주제의 토크쇼 형식으로 열린 ‘허숭 솔루션’ 출판기념회에 대담자로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허 예비후보가 남 의원과 원 전 의원에게 “경기지사와 제주지사 출마설에 대해 이 자리에서 밝혀달라”고 질문을 건네자 이들이 “각자 서로의 길이 있다”라고 답변, 지속적으로 제기된 출마론을 사실상 부인했다.
특히 수십년간 정치적 동고동락을 함께 했던 김문수 경기지사는 1박2일간의 중국 출장을 마치고 인천공항에 도착하자마자 출판기념회에 참석, 허 예비후보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과시하기도 했다.
한편, 허 예비후보는 자서전 성격의 ‘허숭 솔루션’을 통해 4년 전 지방선거에 도전한 이후 사단법인 비전안산을 설립하고 4년 동안 자신이 쌓아 온 문제의식과 고민들을 풀어내며 안산시장으로서 본격적인 행보를 예고했다.
안산=구재원기자 kjwoon@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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