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립극단(단장 고선웅)이 지난 26일 중국 산동국제연극제에서 ‘자살’이라는 사회적 문제와 사춘기 청소년들의 삶의 문제를 다룬 작품 ‘외톨이들’로 작품상과 연출상을 수상해 화제다.
2005년부터 시작해 2년마다 열리는 ‘중국산동국제연극제’는 산동성 문화청과 산동 예술단체협회 주관으로 산동성연극원의 승인과 산동성 예술연구소의 협조로 진행돼 왔다. 2013년 제5회 ‘중국산동국제연극제’는 5개국 18팀의 극단이 참여해 수준 높은 연극을 관객들에게 선사한 바 있다.
경기도립극단은 작품 ‘외톨이들’로 최우수작품상, 최우수연기상, 연출상, 단체상 등 총 5개 부분에서 작품상, 연출상을 수상했다. 특히 고 단장이 중국 산동국제연극제의 한국대표로 초청받아 공연함으로써 경기도립극단의 위상을 높이고, 작품상과 연출상을 수상함으로써 우리나라 연극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
박성훈기자 pshoon@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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