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인의 축제 위협 각종 범죄 뿌리 뽑는다
인천지검은 200여 일 앞으로 다가온 2014 인천 아시아경기대회(AG)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인천 AG 지원단’을 발족한다고 2일 밝혔다.
특히 검찰은 인천AG을 앞두고 테러·불법 집단행동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고, 대회의 효율적 운영을 저해하는 각종 범죄에 관한 단속 계획을 수립했다.
김회종 2차장 검사를 단장으로 3일 발족하는 지원단은 ‘테러·불법 집단행동 대책반’과 ‘전담별 단속반’으로 구성된다.
‘테러·불법 집단행동 대책반’은 박용기 공안부장을 중심으로 대회 안전을 위협하는 테러·불법 집단행동에 대한 정보 수집 및 예방 활동을 담당하며, 유사시 특별수사본부로 확대 개편된다.
또 ‘전담별 단속반’은 형사 3~4부·강력·외사 등 각 부장검사를 단장으로 대회 성공에 지장을 줄 수 있는 안전사고와 폭력·강력, 성폭력·풍속, 지적재산권 침해, 식품, 환경, 조직폭력·마약, 외국인·출입국범죄, 도박·사행행위 등 9개 주요 범죄사범을 단속한다.
특히 인천AG 기간 전후 발생할 수 있는 돌발사고에 대비, 박 공안부장을 책임자로 하는 상황실을 설치, 단계별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한다. 검찰은 대회를 100일 앞둔 오는 6월11일까지는 범국민 준법운동 홍보·계도활동을 벌이고, 대회가 끝나는 10월4일까지 지속·체계적인 단속에 나설 방침이다.
이밖에 검찰청사 안팎에 인천AG 홍보물 비치 및 비디오물 상영, 전 직원 1인 1 입장권 갖기 운동, 유관기관 공무원 격려 시 부상으로 입장권 수여 등 대회 붐 조성 지원 활동도 펼칠 예정이다.
최재경 검사장은 “국가적 행사인 인천AG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범죄 예방 및 단속 활동 등 모든 노력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민우기자 lmw@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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