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에서 배우는 금융&재테크]당신의 가난을 경영하라

당신의 가난을 경영하라

김광주 지음 | 원앤원북스 | 320 | 1만 4천 원

한국에 60~70년대의 절대가난은 없다고들 말한다. 그러나 가난은 아직 우리 사회 곳곳에 엄습해 있다. 가난에 시달리다 죽음을 택한 가슴 아픈 일들이 여기저기서 들린다. 또한, 현시대에 가난은 보편적이고 더 광범위하다.

한국은 경제 대국 반열에 올라섰지만, OECD 국가들 가운데 자살률이 가장 높고 노인 빈곤율이 45%에 달한다. 열심히 일해도 돈을 모으기 어렵고 노후를 보장받지 못한다. 20대는 취업준비에, 30대는 결혼자금 마련, 40~50대는 자녀 뒷바라지에 치이다 60대에 은퇴를 하는 게 현실.

얼마 전 삼성생명 은퇴연구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은 한국인의 62%가 노후에 대비한 경제적 준비가 주의 등급이었다. 그렇다면, 한평생 열심히 일해도 찾아오는 가난은 대체 무엇일까.

현재 한국재무설계의 이사이자 삼성증권의 투자권유대행인인 저자는 책을 통해 우리시대 가난의 실체를 파헤친다. 그리고 가난을 감추고 회피해서는 벗어날 수 없다고 말한다. 가난을 정면으로 마주하고 경영하는 것만이 가난을 벗어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는 것. 100세 시대에 알아야 할 소비ㆍ자녀교육ㆍ직업ㆍ결혼ㆍ 자기계발ㆍ대인관계ㆍ재테크 등에 대해 조언한다.

정자연기자 jjy8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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