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근, 화성시장 재도전 행보 본격화 “정정당당 경쟁… 최후의 승리자 될 것”

최영근 전 화성시장이 6ㆍ4 지방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하며 재도전 행보에 본격 나선다.

최 전 시장은 5일 보도자료를 통해 시장 출마를 위해 새누리당에 후보 공천 신청서를 접수했다고 밝힌 뒤 화성발전을 10년 이상 앞당기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자신의 임기동안 전국 성장 1위 도시였던 화성이 현재 전국 쇠퇴 2위 도시라는 불명예를 지고 있다고 설명한 뒤 화성발전 종결자로서 책임을 다하겠다며 출마 배경을 설명했다.

또 최 전 시장은 “주거, 교통, 문화, 교육, 복지, 기업, 고용창출 등 각종 현안사항이 산재돼 있지만 모든 것이 ‘올스톱’돼 있다”며 “세계 25대 도시 화성시를 설계한 장본인으로서 더 이상 두고만 볼 수 없었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정정당당한 경쟁과 시민의 의견이 전폭 반영된 상향식 공천을 통해 최후의 승리자가 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와 함께 최 전 시장은 “2010년 공천에서 탈락한 뒤 힘든 시간도 있었지만 능력, 열정, 진정성이 없는 준비 안 된 선장이 화성시를 다시 맡는 악몽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반드시 돌아가 화성시를 지키고 발전시킬 것”이라고 굳은 의지를 표명했다.

화성=강인묵기자 imk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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