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마사회의 신입사원 입사 경쟁률이 평균 316대 1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6일 마사회에 따르면 총 30명 채용에 9천494명이 지원했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직무는 일반행정으로 521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역대 평균 경쟁률과 비교해 보면 2013년 126대 1, 2012년 139대 1, 2011년 178대 1에 비해 최대 2.5배 이상 대폭 상승한 수치이다.
이같은 높은 경쟁률은 스펙초월 채용시스템으로 지원자격의 벽을 제거한 것이 주 원인으로 해석된다. 스펙초월 채용은 학력, 학점, 어학점수 등 업무와 직접적 연관이 없는 스펙을 선발기준에서 제외, 서류전형을 폐지하고 공기업 최초로 신입사원 채용 전 분야에 대해 스펙초월 소셜리쿠르팅 방식을 채택했다.
지원자들은 온라인을 통해 주어진 과제를 수행해 제출하고 타 분야 지원자간 상호평가, 현업 실무자로 구성된 현업평가단의 복수 평가를 통해 채용 예정 인원의 100배수를 선발했으며 지난 5일 최종 30여명의 직원을 채용했다.
과천=김형표기자 hp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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