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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 업무용 자동차 보험료 줄줄이 오르나

승인 2014-03-07 10:39
이관주 기자 leekj5@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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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삼성화재가 자동차보험료를 영업용 차량 10%, 업무용 차량 3%씩 올린다고 밝힌 지 하루 만에 손해보험업계 대형사 가운데 하나인 메리츠화재도 영업용ㆍ업무용 자동차보험료를 올리기로 결정했다.

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메리츠화재는 내달 중순부터 영업용차량 10%, 업무용 차량 3%의 비율로 자동차 보험료를 올리기로 했다.

영업용 차량은 최근 3년간 전체 업계 손해율이 2011년 88.6%, 2012년 93.0%, 2013년 98.3%로 매년 급격히 상승해 자동차보험의 손해율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이에 삼성화재와 메리츠화재가 영업ㆍ업무용 자동차 보험료를 인상하기로 결정했으며 현대해상, 동부화재, LIG손해보험 등 다른 대형 손보사들도 자동차보험료 인상을 검토하고 있다.

이와 함께 현대하이카다이렉트, 더케이손해보험, 흥국화재, 한화손해보험, 롯데손해보험 등 보험사 5곳도 보험개발원에 자동차보험료를 내달 중에 2∼3% 인상하겠다며 요율 검증을 의뢰했다.

한 보험업계 관계자는 “금융당국에서도 손해율이 높은 영업용ㆍ업무용 차량에 대해서는 보험료 인상을 허용하기로 내부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관주기자 leekj5@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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