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에 떨어진 운석 '화제'… 한국천문연구원 "별똥별일 가능성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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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에 떨어진 운석이 자동차 블랙박스에 포착돼 화제다.

9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과 유명 포털사이트 등에는 "수원 운석 화제"라는 제목과 함께 이를 증명하는 자동차 블랙박스 영상 등이 게재되며 누리꾼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수원 시내를 지나는 차량의 블랙박스를 통해 축구공만 한 크기의 밝은 빛이 약 3~4초 정도 빠르게 이동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이에 대해 한국천문연구원은 "꼬리를 가지고 길게 떨어지는 것을 볼 때 우주에서 진입한 소행성이 대기권에서 불타 사라지는 별똥별일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축구공만한 크기였다"라는 주장에 대해 "밤하늘에서 불타오르는 화구는 더 커보일 수 있다"며 "이미 깨진 알갱이들이 떨어졌기 때문에 충격파는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수원 운석 별똥별이라니", "수원 운석 화제, 하루종일 이 영상 찾아보느라 바빴다", "수원 운석 화제, 진주에서 발견됐다던데 진짜인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김예나 기자 yena@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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