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농업기술센터는 시 도시농업연구회와 함께 ‘청소년 농부 되어보기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청소년 농부 되어보기 프로젝트’는 15일 개강식을 시작으로 10월 25일까지 매월 토요일 2회씩 16회에 걸쳐 진행되며, 지역 청소년과 수도권 학생들에게도 흙을 만지고 작물을 가꾸는 기회를 제공한다.
지난해에 시작해 큰 호응을 받은 바 있는 이 프로젝트를 통해 청소년들은 도시농업연구회원들과 함께 텃밭에서 농사를 지으며 여기서 가꿔낸 감자를 비롯해 옥수수, 고구마, 배추 등을 나눔장터를 통해 이웃과 나눌 계획이다.
또한, 친구들과 자신들이 심을 작물을 선정하고 몸과 마음으로 도와가며 일하면서 컴퓨터 게임으로는 얻을 수 없는 경험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대이 친환경농업팀장은 학생들이 농업을 이해하고, 정서를 기르며 봉사활동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학생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참여를 원하는 중·고교생은 1365 자원봉사포털 사이트에 접속 후 체험반으로 참가신청이 가능하다. 문의는 광주시농업기술센터 친환경농업팀(760-2578)로 하면 된다.
광주=한상훈기자 hsh@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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