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비행장 이전 건의서 20일 국방부에 제출

수원시가 오는 20일 수원비행장 이전을 위한 건의서를 국방부에 정식으로 제출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12일 “그동안 고도제한과 소음 등으로 피해를 받던 수원비행장 이전을 위한 건의서를 오는 20일 오전 국방부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수원비행장 종전부지 개발 계획을 마련한 시는 두 차례에 걸쳐 의회 의견을 수렴하고 대규모 주민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건의안 제출을 위한 모든 작업을 완료한 상태다.

이에 따라 ‘군 공항 이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안’을 마련하는데 앞장 선 김진표 민주당 의원과 염태영 시장은 물론 피해 지역 주민대표단 등이 함께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국방부를 방문해 건의안을 직접 제출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대구나 광주 등 군 공항 이전 건의안을 마련 중인 다른 지자체에 비해서도 수개월 빠른 행보다.

이지현기자 jhlee@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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