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권자와의 약속] 김문환, 복개천 생태하천으로 조성

박연우, 과천 인구 15만명으로 늘려

○…이천시장 야권후보로 나선 김문환 예비후보가 ‘콘크리트로 덮혀있는 복개천을 생태하천으로 조성’하는 야심찬 공약을 발표해 눈길.

김 예비후보는 12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천에는 공원이 절대 부족하지만 시내 중심가는 콘크리트 숲”이라며 “이마트와 롯데아울렛 등으로 무너진 이천경제 살리기 시점을 복개천 생태문화 복원사업에 두겠다”고 선언.

또 김 예비후보는 “총 1.5km의 복개부분을 걷어내 생태공원으로 조성하고 여기에 공연시설이 가득한 문화공간, 화려한 도시문화가 숨쉬는 관광명소로 만들겠다”고 약속.

그는 구체적으로 “980면의 복개천 주차장을 중장기적 계획에 따라 마련하겠다”면서 남천공원을 비롯 한아름 공원, 교회부지, 공설운동장 인근, 차량등록사업소 부지 등을 활용하면 총 5천개의 주차면수를 확보할 수 있다”고 주장.

김 예비후보는 SBS 기자를 거쳐 2012년 총선에서 무소속 국회의원 후보로 출마해 17.8%의 지지를 받은 바 있어.

이천= 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박연우, 과천 인구 15만명으로 늘려

○…새누리당 박연우 과천시장 예비후보는 12일 정부청사 이전에 따른 지역경제를 되살리기 위한 근본적 대안으로, 현재 8만여명으로 책정된 계획인구를 2020년까지 15만명으로 대폭 늘리겠다고 발표.

박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현재 하루 평균 8만명 내외인 관광객 수도 2020년 20만명으로 늘릴 수 있어 정부청사가 빠져나간 중심상권과 신도시를 크게 활성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

박 후보는 또 과천시 소재 경마공원을 비롯, 서울대공원, 서울랜드, 국립과천과학관, 국립현대미술관, 관악산, 청계산을 통해 과천을 찾는 관광객수가 연간 3천만명이지만, 이들을 통해 올린 수익은 극히 미미한 상태라고 지적.

대안으로 박 후보는 중심상가지역과 신설될 복합문화관광단지를 연계해 관광객 수를 2배가량 늘리고 관광수익을 극대화하는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강조.

과천=김형표기자 hp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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