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울새] 소방서 서장·간부들, 회식자리서 ‘섯다’ 도박 망신살
○…서울지역 모 소방서 서장과 간부급 직원들이 경기도내에서 회식을 하면서 도박판을 벌이다 적발돼 망신살.
남양주경찰서는 13일 도박 혐의로 서울지역 모 소방서 K서장(54)과 간부 등 7명을 불구속 입건.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2일 오후 8시30분께 남양주시 별내면 수락산 인근 한 식당에서 속칭 ‘섯다’ 도박을 한 혐의.
K서장을 비롯해 과장, 팀장, 센터장 등 7명은 이 식당에서 회식을 하던 중 판돈 50만원 가량의 도박판을 벌였고, 경찰조사에서 K서장은 “친목차원에서 한 것일 뿐 도박판을 벌인 것은 아니다”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져.
경찰 관계자는 “112상황실로 신고가 접수돼 현장에서 이들을 검거, 입건했다”며 “친목차원으로 액수는 적지만 도박판을 벌인 만큼 처벌할 예정”이라고 설명.
남양주=하지은기자 zee@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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