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경기도지사 “고객중심 전문경영 강화… 공공기관 롤모델로”

“월드컵 스포츠센터가 개관 10주년을 맞아 새롭게 변모한 모습으로 도민의 체력 증진과 삶에 활력소를 불어넣는 명소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16일 개관 10주년 기념행사를 갖고 새롭게 출발한 수원월드컵경기장 스포츠센터(이하 월드컵 스포츠센터) 기념식에서 월드컵재단 이사장인 김문수 도지사는 “월드컵구장의 수지 강화와 공공성 강화를 위해 건립된 월드컵 스포츠센터가 개장 10년이 되면서 서비스 질이 답보상태에 이르고, 시설 낙후 등 많은 문제점이 노출됐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 지사는 “이에 도와 재단은 ‘모든 것을 바꾼다’라는 생각으로 사업자 선정에서부터 사업내용의 재배치와 시설 개ㆍ보수 등을 통해 재개장을 추진했다”며 “앞으로 월드컵구장의 전문 경영 강화와 스포츠센터의 고객중심 이용 만족도 제고를 통해 명실상부한 수도권 최고의 공공 스포츠센터로 거듭 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 지사는 “그동안 스포츠센터는 재단 직영과 위탁운영을 해오면서 시행착오도 많이 겪고, 고민도 많이 했다. 공무원과 기관이 운영하는 데 부족함이 많았다는 것을 알게 됐다”라며 “이의 개선을 위해 지난해 처음으로 전문성을 갖춘 사무총장을 영입하고, 위탁 경영 또한 전문성을 지닌 컨소시엄에 맡기면서 많이 달라졌다”고 평가했다.

김 지사는 “월드컵 구장에는 상반기 중 헬륨기구(열기구)와 짚와이어 등의 시설을 설치해 새로운 레저관광의 명소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끝으로 김 지사는 “여러 어려움을 딛고 스포츠센터의 변화를 이끌어낸 김영석 사무총장과 재단 직원들의 노력은 공공기관이 앞으로 롤모델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선학기자 2hwangp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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