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김우빈 이광수, 입에 물 머금고 더티 플레이… '반칙왕 등극'

'런닝맨 김우빈 이광수'

'런닝맨' 김우빈 이광수가 '반칙왕'에 등극했다.

지난 16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이하 '런닝맨')은 '어드벤처 in 호주' 2편으로 가수 비, 방송인 김우빈이 게스트로 출연해 남태평양 심해에 잠든 보물을 찾기 위한 레이스를 펼쳤다.

이날 방송에서는 런닝맨 멤버들과 비, 김우빈이 지난주 호주 특집 1편의 팀을 교체해 하늘, 땅, 바다에서 동시에 이뤄지는 새로운 미션을 해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비-김종국, 김우빈-이광수, 하하-개리, 유재석-지석진이 한 팀을 이뤄 기상 미션을 진행했다.

김우빈과 이광수는 기상미션을 2등으로 통과, 1등인 비와 김종국이 선택한 것과 동일한 지프차 미션을 선택해 해변으로 향했다.

해변에 도착한 김우빈과 이광수는 각각 지급된 물 컵에 물 500ml를 따른 채 곡예를 하며 레이스를 펼치는 지프차에 탑승했다. 두 사람은 레이스 후에 도합 900ml의 물을 지킬 시 성공하는 미션을 받았다.

김우빈은 흔들리는 차 안에서도 컵의 물을 지켜냈으나, 이광수는 차가 출발함과 동시에 대부분의 물을 쏟아 미션에 실패했다.

다시 진행된 미션에서 이광수는 미션에 앞서 김우빈에게 다가가 귓속말을 했다. 이광수의 지시에 김우빈은 제작진에게 '목이 마르다'며 물을 요청해 입에 물을 머금은 채 지프차에 올라탔다.

이광수 역시 입에 물을 가득 담고 차에 올라타려 했으나 이광수의 빵빵한 볼에 이상함을 느낀 비는 '입에 뭘 넣었냐'고 소리쳐 반칙에 실패하고 말았다.

이후 진행된 미션에서 두 사람은 컵에 담긴 물을 입안에 가득 넣은 채 반칙을 시도해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비는 이광수의 물이 오히려 늘어난 것을 발견하고 반칙에 대한 시정을 요구했다. 이어진 김우빈의 양심 고백에 이광수는 "우빈이가 나보다 더 지저분한 스타일이다"라며 같은 팀을 배신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폭소케 했다.

이날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런닝맨 김우빈 이광수, 꾀돌이들", "아 진짜 장난 아니게 웃었다", "런닝맨 김우빈 이광수 최고 조합인 듯"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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