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모세의 기적, 응급 산모를 위해 길 터줘… 감동 '물결'

부산에서 응급 환자를 위해 차량들이 '모세의 기적'처럼 길을 터줘 감동을 자아내고 있다.

지난 18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심장이 뛴다'에서는 지난 10일 부산도시고속도로에서 벌어진 '모세의 기적' 영상이 전파를 탔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한 산모가 양수가 터져 급하게 구급차를 타고 이동하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하지만 출근 시간대라 극심한 교통 정체 때문에 빨리 이동하기 어려운 상황.

이때 차량들이 차선 가장자리로 붙어 구급차에 길을 내주기 시작했고, 구급대원은 신속히 차를 몰아 산모와 아기를 무사히 구할 수 있었다.

이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부산 모세의 기적, 앞으로는 이런 일이 당연하게 생각되는 날이 왔으면…", "감동적이네요. 출근 시간이라 다들 바쁠 텐데", "저기 도로 굉장히 좁은데… 감동적이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신지원 기자 sj2in@kyeonggi.com

사진= 부산 모세의 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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