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섭 새마을운동 구리시지회장 “꾸준한 봉사활동으로 새마을정신 부활”

“봉사하면서 살아가는 삶이 제 인생의 전부라 여길 뿐입니다.”

안정섭 제11대 새마을운동 구리시지회장은 지역 중견기업인으로서 이윤보다는 타인의 행복을 추구하는 데 의미를 두고 활동해 왔다.

그는 시민봉사회, 구리시체육회, 구리문화원, 수택3동주민자치위, 대한적십자회 구리시지회 등 지역 곳곳에 나눔의 손길이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든 마다치 않고 달려온 전천후 봉사인.

그는 유년시절 어려운 가정 형편에도 불구 집안의 맏이로 동생들 뒷바라지를 도맡아 근면성실한 태도와 배려하는 생활태도가 몸에 뱄다고. 봉사에 대한 일념으로 구리 지역에서 건축업으로 자리를 굳힌 안 지회장은 지난 2012년 6월 지회를 맡으면서 수익금 일부를 시지회에 수혈, 지회운영에 일조해왔다.

특히 중점을 둔 사안은 회원 확보. 지회가 다른 사회봉사단체보다 인지도가 낮다는 것을 깨닫고 회원 늘리기에 주력, 40~50명의 회원을 추가로 확보해 총 380명의 소중한 봉사인을 지회로 편입시켰다.

안 지회장은 “근면·자조·협동을 기본 정신으로 하는 새마을운동인 만큼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행사가 있을 때는 많은 회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봉사활동을 펼쳐 뭉클한 감동의 순간을 연출한다”며 “회원들의 참여율을 높여 꾸준한 봉사활동으로 새마을운동 정신 부활과 시지회의 위상도 정립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새마을운동 구리시지회는 지난 1986년 1월 시 승격에 맞춰 발족한 이래 알뜰 바자를 통해 생긴 수익금으로 지역 복지혜택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구리=김두호기자 kdh25@kyeonggi.com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