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고양 전국마스터즈수영대회 본보-고양시체육ㆍ생활체육회 주최 이상원·박미송 고등부 MVP
수영인구의 저변확대와 엘리트 선수 육성을 위해 마련된 ‘제1회 고양 전국마스터즈수영대회’가 22일부터 이틀간 고양체육관 실내수영장에서 성대하게 개최됐다.
경기일보와 고양시체육ㆍ생활체육회가 공동 주최하고, 고양시수영연합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전국 1천200여명의 수영 마니아 및 유망주들이 참여해 유치부,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일반부 등 5개 부문으로 나뉘어 개인ㆍ단체전 10개 종목에서 개인과 소속팀의 명예를 걸고 열띤 레이스를 펼쳤다.
22일 오전 10시에 열린 대회 개회식에는 최성 고양시장을 비롯한 시 관계자와 임창열 경기일보 대표이사 회장, 박윤희 고양시의회 의장, 허성영 고양시수영연맹 회장, 박현철 국민생활체육 전국수영연합회 회장 등이 참가해 대회 개막을 축하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박기훈씨(가천대)가 남자 일반부 배영 50m와 혼계영 200m, 자유형 50m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해 3관왕에 올랐고, 원혜성씨(청어람)는 여자 일반부 접영ㆍ배영 50m에서 우승해 2관왕에 올라 나란히 일반부 남녀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또 이상원군(동두천시수영연합회)은 남고부 접영ㆍ배영 50m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여고부 박미송양(청어람)은 평영ㆍ자유형 50m에서 우승해 나란히 2관왕에 오름과 동시에 고등부 남녀 MVP를 차지했다.
단체전에서는 청어람이 우승을 차지해 우승트로피와 함께 격려금 400만원을 받았고, SHST는 2위, 미진 A팀은 3위로 각각 200만원과 1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최성 고양시장은 “올해 처음으로 개최된 이번 대회가 수영 동호인의 저변확대와 인프라 구축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양시가 건강과 활력이 넘치는 생활체육 도시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임창열 경기일보 회장은 대회사에서 “수영 종목은 어린이와 청소년, 노인에 이르기 까지 남녀 노소 유익한 운동이다”라며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세계를 제패한 박태환 선수 같은 훌륭한 선수가 이 대회를 통해 배출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대회가 치러진 고양체육관 실내수영장은 넓고 깨끗한 시설로 수영 동호인 등 대회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유제원박준상기자 parkjs@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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